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수리과의 흰꼬리수리, 의왕시 왕송호수 일대에서 카메라에 포착

2025.03.25 16:47:32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수리과의 흰꼬리수리. (사진=의왕도시공사 제공)

▲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수리과의 흰꼬리수리. (사진=의왕도시공사 제공)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수리과의 흰꼬리수리(Haliaeetus albicilla)가 최근 의왕시 왕송호수 일대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수리과의 흰꼬리수리(Haliaeetus albicilla)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5일 밝혔다.

 

흰꼬리수리(Haliaeetus albicilla)는 유라시아 대륙 북부지역의 겨우내 추위를 피해 한반도를 찾아 월동하는 겨울철새로써 다 자란 성조는 몸길이 85cm ~ 95cm에 이르는 육중한 크기를 자랑하며 전체적으로 균일한 갈색몸통에 부채모양의 흰꼬리깃털의 외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는 “기후변화나 서식지 환경파괴에 민감한 철새들의 생태특징을 고려할 때 흰꼬리수리(Haliaeetus albicilla)의 왕송호수 도래는 성공적인 먹이활동과 생존을 위한 적합한 장소임을 의미하는 장기적인 중요 요소가 된다”면서 ”왕송호수를 찾은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늦어도 금주 내 서식지로 다시 북상할 채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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