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유소년야구단, 제8회 스톰배 전국대회 우승

2025.03.25 16:45:40 11면

결승서 지역 라이벌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에게 4대1로 이겨
MVP 박천명 (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

 

시흥시 유소년야구단이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지역 라이벌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접전 끝에 4대1로 이기고 창단 6년만에 처음으로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U-13)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에 등극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 야구장 6개 구장에서 124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주말 4일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으며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SOOP, 야구용품 전문기업 스톰베이스볼이 후원했다.

 

특히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전 등 두 게임을 TV중계 방식으로 SOOP을 통해 SBS 아나운서 출신 이승륜 인기 캐스터와 프로야구 레전드 안경현 위원의 해설로 전국 생중계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유소년야구단은 강원 펑창반디비스유소년야구단을 10대0으로 이기고 8강전에 진출하여 우승 후보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맞아 2회까지 4대0으로 끌려가다가 3회말 홍재민의 사구와 강 건의 1타점 우전안타, 김도윤의 사구로 맞이한 2사 1,2루 상황에서 최수영이 극적인 동점 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박천명과 위시후에 안타를 묶어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9대5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LG트윈스 출신 김덕환 감독이 이끄는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을 만나 타선에서 박민규의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과 박천명, 김도윤, 강건, 홍재민의 릴레이 무실점 역투로 8대0으로 완벽하게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김다율과 김동은이 투타의 중심인 신흥 강호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1회말 수비에서 폭투로 1점을 내준 후 2회초 공격에서 김도윤의 중전안타와 박천명의 1타점 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결승전 승부처인 3회초 공격에서 박근호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홍재민의 좌중간안타에 이어 박민규의 쐐기 2타점 좌월2루타와 김도윤의 1타점 3루 땅볼로 3득점하며 4대1로 앞서 나갔다. 이후 투수 4인방 박천명, 김도윤, 박민규, 강건의 깔끔한 무실점 마무리로 스코어를 지키며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의 정선기 감독은 “창단 6년만에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 우승을 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2025년 꼭 우승하겠다고 약속했던 선수들에게 약속지켜줘서 고맙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선수들과 지도자 뿐만 아니라 부모님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간절하게 원했기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우리 선수들 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시흥시야구협회 회장님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시는 성훈창 단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마인볼을 통해 국내 야구 부문 최초로 영상과 기록이 실시간 업로드 되는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그리고 SOOP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 못지 않은 중계 방송을 제공하여 대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성심을 다하겠다.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김원규 기자 kw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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