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대학교는 상담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트라우마센터와 외국인·다문화 학생 및 지역 주민의 트라우마 상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한세대 상담센터는 학생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생활 중에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들을 돕기 위해 각종 심리검사와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25학년도 특별교육이수기관으로 지정되어 관내(군포·의왕 등)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의뢰받은 학생 및 보호자 대상 특별교육(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엘림재단 산하 글로벌트라우마센터는 2022년 설립 이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를 통해 심리건강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소재의 전문 상담 기관과의 협약으로 상담 지원뿐 아니라 교육 세미나와 문화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트라우마를 겪는 외국인 및 다문화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상담 ▲대상자들에 대한 상담 및 심리검사 비용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정문경 상담센터장은 “대학 내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학생 등 소수집단 학생들이 있는데 자체적으로 상담을 지원하기에는 여건상 한계가 있었다.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트라우마를 겪는 교내 소수집단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석 글로벌트라우마센터 상임이사는 “기독교 정신에 근거하여 설립되고 운영 중인 한세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그리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과 그로 인한 회복의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