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김길리,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1500m 우승

2025.04.13 05:52:00

김길리, 2분37초365로 여자 1500m 1위

 

쇼트트랙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 1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40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7초365를 기록, 김혜빈(화성시청·2분37초576)과 노아름(전북특별자치도청·2분37초704)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 레이스에서 뒤쪽에 머물며 체력을 아끼던 김길리는 두 바퀴를 남기고 전매특허인 아웃코스 추월로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섰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선두를 제치며 여유 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남자 500m에서는 이준서(성남시청)가 40초687로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40초527)에 이어 2위로 들어왔으며 여자 500m 에서는 김건희(성남시청)가 44초969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대회 점수를 계산해 정하며 남자부 상위 8위, 여자부 상위 7위까지 뽑는다.

 

 2026 동계올림픽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부 종합 상위 3위 이내에 들어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여자부는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자동 선발돼 1명이 줄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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