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에도 시각적 경고 효과가 뛰어난 '로고라이트'를 지난 14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로고라이트는 주거 밀집 지역과 무단투기 상습 발생 지역 등 총 24개소에 우선 설치됐다. LED조명을 활용한 로고라이트는 어두운 밤길에도 '구석 구석 깨끗한양평 다함께 만들어요', '분리배출 잘하는 당신이 최고야' 등 4가지 문구와 경고 이미지를 바닥에 선명하게 투사함으로써 무단투기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혜숙 청소과장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무단투기 문제를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로고라이트를 도입했다"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식 개선을 통해 깨끗한 매력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무단투기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로고라이트와 같은 신규사업 추진과 더불어 기존 환경 감시활동을 강화해 청결한 거리 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