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소식] 급여업무 담당자 어려움 해소·반도체 채용형 교육과정 시동

2025.04.23 09:21:38

2026년 '교육지원청 직접지급' 전 직종 확대
직업계고 3학년 반도체 실무 교육 채용 연계

 

◇ 교육공무직원의 급여업무 효율 높여

 

경기도교육청이 급여업무 개선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나선다.

 

23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의 급여업무 효율을 높인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3년 7월 교육공무직원 급여 분야에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을 개통하고 급여 계산을 더욱 쉽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었다. 급여 통합 및 퇴직금 본청 통합 등을 통해 급여업무 담당자들의 어려움 역시 덜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6년에는 교육지원청 직접지급 직종을 전 직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5년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매뉴얼' 개정판을 전 학교 대상으로 보급하기도 했다.

 

지침서에는 ▲2025년 임금 지급기준 ▲통상임금 개정 ▲교육공무직원 맞춤형 복지비 개선 등 변경된 사항을 다양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담아 급여 담당자들이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교육공무직원 급여 강사 인력 자원을 확대해 매년 분기별 급여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시에 '2025년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매뉴얼'을 활용해 담당자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4세대 나이스 급여 시스템의 안정적 사용과 급여 통합, 매뉴얼 개정 보급, 급여 강의 등이 교육공무직의 급여업무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 직업교육의 채용형 교육과정 시동

 

경기도교육청이 (재)한국나노기술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와 협력해 도내 직업계고 학생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채용 연계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도교육청과 경기도가 공동 지원하는 이번 채용 연계 교육과정은 한국나노기술원이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에게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수료한 학생은 중견·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기술 인력 양성 사업이다.

 

특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교육과 채용을 연계해 운영한다. 채용 희망 학생의 입사 지원을 받아 조건에 부합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을 ‘채용예정자’로 지정해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교육과정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인천 송도 소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K5 사업장에서 최소 4주간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을 거친 후, 정규직 사원으로 최종 채용된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인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경기도 직업계고의 반도체 우수 인재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며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채용형 실습은 학생의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업을 통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채용을 연계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취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을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한편 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는 지난 17일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도내 직업계고 교원과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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