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한덕수 대망론...심판 불러 선수로 뛰게 할 수 없어”

2025.04.23 10:40:49

“아무리 땔감 없어도 대들보 빼내어 땔감 쓸 수 없어”
“경선흥행 저해, 국민지지도 위축,,거대야당 먹잇감” 우려
“한동훈, 정치교체·시대교체 적임자”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23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와 관련, “아무리 급해도 심판을 불러 선수로 뛰게 할 수도 없고, 아무리 땔감이 없어도 대들보를 빼내어 땔감으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캠프 대외협력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은 이날 SNS에 “한덕수 총리 대망론을 거론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미 실기한 느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한덕수 대망론은 당의 경선흥행을 저해할 뿐더러 당에 대한 국민지지도를 위축시키고, 나아가 계엄방조 내란정당으로 몰아치는 거대야당의 먹잇감으로 당을 몰아가는 우를 범할 수 있어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은 냉철하게 이재명 후보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과는 계승하되 부족했던 점, 잘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냉철히 반성하고 보완하며 새 시대를 열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운털이 박혔다고. 배신자 프레임에 갖혔다고.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성찰하며, 수모속에서도 당을 지키며 준비된 후보로 나서고 있는 정치교체·시대교체의 적임자 한 후보를 외면하고 무시하려는 모습은 그리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못 다 이룬 공정과 상식의 회복, 진정한 법치주의의 회복을 통한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거대야당에 맞서 1987년 체제 극복을 위한 정치개혁을 완수해 낼 한 후보로의 압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기자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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