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달라도 괜찮아"…36년째 감동 전하는 '반쪽이전'

2025.05.14 14:49:37 10면

안산에서 만나는 잊지 못할 감동, 가족뮤지컬 '반쪽이전'

 

대한민국 최장수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이 초연 36주년을 맞아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전래동화 '반쪽이'를 모티브로 탄생한 '반쪽이전'은 1989년 첫 무대 이후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공연으로, 2025년에는 전국 12개 이상 지역에서의 투어를 예고하며 다시금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우리가 함께할 때 세상은 더 아름다워진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장애를 지닌 주인공 '반쪽이'가 친구들과 이쁜이의 도움을 받아 결핍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반쪽이전'은 국악의 흥겨운 선율과 전통 마당놀이의 생동감, 그리고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통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국악 라이브 연주와 한국적인 미장센이 돋보이는 무대, 중독성 있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공연은 5월 17일(토), 19일(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17일)와 오전 11시(19일) 총 3회 진행된다. 관람은 24개월 이상 가능, 공연은 약 70분간 이어진다.

 

협동조합 손에손에는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가족들에게 감동과 웃음, 희망을 전하는 무대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반쪽이전'은 2023년부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공연 선정작, 인터파크 아동/가족부문 티켓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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