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공약·정책 없어···李 겨냥 네거티브만”

2025.05.14 19:56:34

민주 선대위 민생살리기본부, 金 발언 규탄 기자회견
“김문수, 시장·민생·경제 살리는 정책 찾아볼 수 없어”
내란수괴 윤석열 동조자·내란 잔당 대선 후보 증명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민생살리기본부는 14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시장 대통령” 발언을 강력 규탄했다.

 

민생살리기본부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대선 공식 운동 첫날인 지난 12일 김 후보는 서울 가락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 대통령·민생 대통령·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선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이 선언과는 달리 김 후보는 유세 내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저질 색깔론과 네거티브 공세로 일관했다”며 “그 어디에서도 시장·민생·경제를 살리는 정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미 비전·정책 없이 오직 대통령을 목적으로 대선에 출마했던 사람을 알고 있다. 바로 파면당한 내란수괴 윤석열”이라며 “김 후보의 행보는 그가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의 동조자이자 내란 잔당의 대선후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가 여러 차례 강조한 ‘대구 사랑’에도 불구하고 실제 대구와 서문시장의 지역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고 꼬집었다. 한국부동산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서문시장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34.26%다.

 

중대형 상가 10곳 중 3곳 이상이 빈 점포인 셈인데, 민생살리기본부는 같은 기간 전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13.2%)을 단순 비교해도 서문시장 지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보다 3배에 달한다고 짚었다.

 

민생살리기본부는 “대구에는 지역화폐도 민생 지원금도 없다”며 “회복과 성장을 위해 어떤 공약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나. 당장 국민의 목소리에 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한주희 수습기자 ]

김한별 기자·한주희 수습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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