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안데르손 멀티골로 리그 선두 대전 제압

2025.05.19 00:05:36 11면

안데르손, 멀티골 1도움으로 승리 앞장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리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꺾으며 반란을 일으켰다.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FC는 3승 5무 6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10위로 도약했다.

 

이날 수원FC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데르손, 싸박, 루안이 최전방에 섰고, 서재민, 이재원, 노경호, 김도윤이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수비는 이지솔, 최규백, 김태한이 맡았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외국인 삼각편대 싸박, 안데르손, 루안을 앞세운 수원FC는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수원FC는 전반에만 슈팅 9개, 유효슈팅 6개를 퍼부으며 일방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대전의 공격을 단 1개의 슈팅으로 묶으며 완벽한 주도권을 쥐었지만 전반서 득점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후반에 돌입한 수원FC는 김도윤 대신 김주엽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한 수원FC는 계속해서 상대 진영을 두드렸다.

 

후반 37분 안데르손이 박스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최규백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4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안데르손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점수 차를 벌린 후에도 수원FC는 공격의 흐름을 가져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안데르손이 페널티박스 라인 근처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과 함께 세 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같은 날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했고, 김포FC도 김포솔터축구장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경기서 1-2로 졌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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