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비보잉과 전자악기 한 스푼…화성시 국악단, 서사형 국악공연 '담음' 개최

2025.05.19 14:31:28 10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서사형 국악 공연… 오는 31일 화성아트홀 개최
대한민국 대표 엘렉톤 스페셜리스트 한윤미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협업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의 2025년 첫 기획공연으로 '담음(談音): 이야기를 품은 소리'를 5월 31일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담음(談音): 이야기를 품은 소리'는 전통 국악과 현대 매체(전자악기, 비보잉)를 융합해 감정의 여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서사형 공연이다.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전환점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단 최초로 임명된 김현섭 예술감독의 첫 무대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김 감독은 전통음악과 현대 감각이 공존하는 무대를 통해 시간과 장르를 넘어 계승되고 재창조되는 한국인의 서정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각 분야의 최고 협연자들이 참여해 무대 완성도를 높인다. 작곡과 연출을 맡은 엘렉톤 스페셜리스트 한윤미(서울예대 외래교수)를 비롯해 거문고 명인 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생황 연주자 김효영, 퍼커션 아티스트 조한민, 연주자 김범식과 차승현이 참여한다. 스트릿 댄스 그룹 '더구니스크루'는 비보잉 퍼포먼스로 역동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화성시 예술단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가 매우 기대된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예술적 시너지가 관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은 전통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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