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BBB 모노웨이브, 2025 경기게임오디션서 최종 우승

2025.05.28 12:33:51 10면

모노웨이브, 창의성 및 완성도로 미래 게임산업 가능성 입증

 

경기도는 스튜디오BBB가 개발한 감성 어드벤처 게임 '모노웨이브'가 '2025년 제20회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게임오디션은 유망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오디션에는 총 199개 팀이 참가 신청, 사전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지난 24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으며 본선 진출팀들은 현장에서 게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 참관객 앞에서 경쟁을 펼쳤다.

 

최종 1위를 차지한 스튜디오BBB의 '모노웨이브'는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감정'을 주제로 한 내러티브가 호평을 받아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공동 2위는 오드원게임즈의 '트리 오브 라이프 2'와 검귤단의 'KILLA'가 선정됐다. 오드원게임즈는 전작 팬층을 기반으로 한 후속작 개발 역량을, 검귤단은 독창적인 추리 방식과 아트 스타일,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3위는 무기고의 '마왕의 탑'과 어반 오아시스의 '헬펑크(HellPunk)'가 올랐으며 이 밖에도 백브로스의 '웰컴 투 더 던전', 개라지아츠의 '오!로봇', 아름담다 미디어랩의 'LUNA HOP', 더옐로우룸의 '그릴드: 포터 저택 실종 사건', 해피슬럭스의 '킬 더 클락' 등이 개성 있는 작품으로 입상했다.

 

수상 팀들에게는 최대 5000만 원에서 최소 1000만 원의 개발 지원금을 비롯해 퍼블리싱 연계, 마케팅 지원, 글로벌 진출 기회 등이 주어지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오디션은 참가팀의 완성도와 수준 면에서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게임 개발사들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시작된 경기게임오디션은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수상 팀을 배출, 일부 팀은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 관련 정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류초원 기자 chow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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