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수정경찰서가 외국인 밀집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기동순찰대와 협력단체가 함께하는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달 2일 오후 7시, 수진1동 다문화거리 일대에서 성남수정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기동순찰2대, 수진1다문화어머니자율방범대, 자율방범대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경 합동 순찰이 진행됐다.
이번 순찰은 외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민과 외국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도보와 차량 순찰을 병행하며 환전소, 금은방 등 외국인 상점과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다국어 범죄 예방 홍보물 배포와 함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및 112 신고 방법도 안내했다.
박영수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이번 순찰은 다문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경 협력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협력단체와 연계해 정기적인 합동순찰과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