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의 기관부문 우수상은 3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시의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게됐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지자체의 우수한 환경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대상은 1차 정량지표 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파주시는 1차 평가에서 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탄소중립 정책 등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2차 평가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시스템 개선 사례를 통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참가자격 완화, 입찰 전 적격심사 도입, 경쟁입찰제 시행, 담합 방지 대책 마련, 협상 계약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해 2년간 약 70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기대하게 됐다.
박준태 파주시 환경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폐기물 분야에서 행정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환경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파주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