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특검팀 수사팀 인적 구성 마무리…내달 2일 현판식

2025.06.25 13:06:58

인력 구성 막바지…검사 및 증권·금융범죄 수사 인력 확보 중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특검 사무실 마련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팀 인적 구성을 마무리하고 있다.

 

25일 민 특검은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팀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수사팀 배치 인력이 정리됐는지를 묻는 취재진에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답했다.

 

특검팀은 앞서 검사 40명의 파견 요청을 우선 마무리하고 파견 공무원과 특별수사관 인력 구성에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예금보험공사, 금융감독원, 국세청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는 등 증권·금융범죄 관련 수사 인력도 다수 확보하는 중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력은 1명 정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특검법상 공수처에서 1명 이상을 파견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12일 민 특검 임명 이후 20일의 준비기간 인적·물적 준비와 수사계획 수립을 모두 마치고 내달 2일 현판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특검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될 예정이다.

 

민 특검은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와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한 영장 청구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논의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김 여사와 관련한 주가 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관련 전시회에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고가 명품 수수 의혹 등 16개다. 특검팀은 8개 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나눠 담당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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