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학생들을 학교 폭력·사이버 도박 등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특별 교육에 나섰다.
17일 과천경찰서는 관내 율목초등학교·중학교에서 등굣길 캠페인 및 특별예방교육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한 Clean 과천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등굣길에 열린 캠페인에서는 학교 폭력과 사이버 도박 등 예방을 위한 구호 제창과 피켓 게시 등이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경찰·교직원·학부모회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또 학교전담경찰관 등 5명이 최근 늘어난 불법 사이버 도박·자전거 절도·학교 폭력 등의 청소년 범죄들을 실제 사례 위주로 학생 눈높이에 맞게 직접 교육했다.
김희준 과천경찰서장은 "불법 사이버도박과 자전거 절도 및 교통안전의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다변화되고 있는 청소년 비행에 대해 캠페인 등 예방활동을 통해서 건전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청소년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