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윤광웅 국방장관 집중 공격

2005.04.11 00:00:00

“안보무감각, 사퇴 국가안보 도움”

한나라당은 11일 한반도 유사시 대비 전시예비물자(WRSA-K) 계획 폐지 방침을 미국이 지난해 우리 정부에 통보해 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과 관련, 윤광웅 국방장관의 사퇴를 거론하며 집중 공격을 퍼부었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이날 상임운영회의에서 “미국의 월포워츠 당시 국방장관이 한반도 유사시 대비 전쟁 예비물자를 없애겠다고 지난 5달월에 통보 해왔는데 우리 정부가 그동안 쉬쉬해왔다”며 “한미동맹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공허하게 들린다”고 비난했다.
맹 의장은 이어 “유사시 사용하는 탄약은 우리나라가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탄약의 60%, 가치가 한 5조원이 되는데 우리나라 국방예산의 1/4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라며 “지금 미국이 보면 이렇게 비축탄약폐기를 공개한다든지, 주한 미군의 감축이라든지, 군무원의 감축이라든지, 방위력 약화 조치를 거침없이 진행하고 있는 점이 대단히 불안스럽다”고 주장했다.
맹 의장은 특히 “윤 장관은 한미군사동맹이 여러가지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을 바로잡을 행위를 해야 할 분”이라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코드에 맞추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 이렇게 무감각한 국방부 장관이라면 빨리 물러나는게 국가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영선 여성위원장도 “국방부 장관은 국방백서의 주적개념을 나서서 깼고, 동맹국인 미국을 두고 중국을 더 중시하겠다는 아주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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