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38곳 추가 설치

2025.07.21 13:04:42 8면

기후 위기 대응 · 시민 편의 강화

 

성남시가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38곳을 올해 안에 추가 설치한다.

 

성남시는 21일 "버스정류장에 설치되는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시민들이 기후 변화 속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기다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이라며 “특히 교통약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4차산업국 회의실에서 ‘2025년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로 성남시 전역의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기존 45곳에서 올해 말까지 83곳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예정이다.

 

설치 대상지는 ▲시민 이용이 많은 역사(驛舍) 주변과 학교, 행정복지센터, 주요 번화가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정류장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천된 곳이 우선 선정된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버스정보안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진다. 또한 내부와 외부에 생활안전 CCTV와 비상벨이 설치돼 24시간 관제와 신속 대응이 가능하며, 범죄예방디자인(CPTED)도 적용해 지역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앞으로도 관내 곳곳에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 공공시설이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안전, 편의를 제공하는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배려 있는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이양범 기자 ybl051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