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포천·연천 사망 1명 이재민 14명…주택침수·도로파손 등 재산피해

2025.07.21 11:18:38

포천 백운계곡 실종자 숨진 채 발견…이재민 9가구 14명
주택침수 13건·도로파손 37건…당국, 시설물 복구 작업 中

 

지난 20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포천시와 연천군에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하고 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21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주택 11채가 침수돼 이재민 9가구 14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경로당, 모텔, 친척 집 등에서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쯤 실종자 수색작업 중 포천시 이동면 영평천 물가에서 발견된 남성 변사체는 같은 날 오후 2시 25분쯤 영평천 상류인 백운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 신고된 5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시설물 피해는 도로 침수와 파손이 36건이며 토사 사면 유실 1건, 산사태 5건, 기타 2건(맨홀 뚜껑 유실 1건, 싱크홀 발생 1건) 등이다.


포천시는 전날 응급 복구에 이어 이날 시설물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농경지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포천지역 비 피해는 지난 20일 새벽 254㎜(포천시 평균 139㎜)가 쏟아진 내촌면 지역에 집중됐다.


연천에서는 주택 침수 2건, 도로 유실 1건, 옹벽 부분 전도 1건 등의 피해가 났다.


한편 집중호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의정부∼고양 교외선 열차 운행은 이날 첫차부터 재개됐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안규용 수습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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