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물폭탄' 호우 피해 입은 수리시설 복구 진행

2025.07.22 09:59:12

저수지 방류·배수장 가동 등 피해 최소화 조치
수리시설 피해 조사·응급 복구…태풍 대비 작업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극한호우 '물폭탄' 피해에 대해 본격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22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극한 호우로 발생한 수리시설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폭우에 대비해 사전 대응·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호우 사전 준비 회의에서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어 공사는 저수지 수위를 낮추기 위해 사전 방류를 실시해 12억 t의 저류효과를 통해 하류부 침수피해를 저감했다. 

 

또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7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824개 배수장을 가동해 농경지 등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다만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일부 배수장이 침수되는 등 수리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김인중 사장은 지난 20일 회의에서 향후 태풍 등 추가 재해에 대비해 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수리시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공사는 수리시설 피해에 대한 조사 및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인중 사장은 "이번 폭우에 공사 전 임직원이 나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라며, "반복되는 극한 호우·태풍에 대비해 시설을 빠르게 복구하고 농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안규용 수습기자 gyo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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