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월미도서 중학생·40대 여성, 바다에 빠져 숨져

2025.07.31 16:22:14 7면

”2명 모두 범죄 혐의점 없는 것으로 보여”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중학생과 40대 여성이 잇따라 바다에 빠져 숨졌다.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 3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중학생 A군이 바다에 빠졌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51분쯤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4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은 B씨를 중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근 해상에서 구조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A군은 바다에 빠진 공을 건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B씨도 현재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이기준 기자 peterlee9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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