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국토부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최종 선정

2025.08.10 13:13:53 8면

 

 

동두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 부문에 최종 선정돼,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건립 예정지는 지행동 722번지(현 송내4공영주차장 부지)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총 210세대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철골 부재 모듈을 코어에 접합하는 공법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25층 규모로 건설되는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가족센터, 공유주방, 파티룸 등 복지 및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주거 안정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상지는 근린공원과 교육시설, 행정기관,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하철 1호선 지행역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은 청년층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춰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동두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26년 준공 예정인 상패동 국가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향후 예상되는 근로자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전략적 주거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가족센터를 포함한 복합 개발은 주민 참여와 교류 공간 확대를 통해 지역 복지 서비스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동두천시 주거복지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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