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교육청, '수석교사 협력 수업 나눔 콘서트'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교사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더 나은 교육 방향을 찾기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
18일 도교육청은 오는 20일 '2025 경기 중등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행사가 교사의 깊은 고민을 함께 나누고 수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안내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북부권역 교사 200여 명이 참석한 데 이어 남부권역 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는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경기 수석교사 연구회가 주축이 돼 총 12개 강좌를 1, 2부로 나눠 교육한다.
이번 강좌는 도내 수석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 활용 수업사례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참여 교사들은 희망 강좌를 골라 들을 수 있다.
강좌는 ▲별별 인공지능(AI) 비서 레시피 ▲온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CODAP)을 활용한 데이터 탐구 학습 ▲바로 배워 바로 써먹는 에듀테크 활용 수업 등으로 구성됐다.
또 수석교사의 수업사례를 전시함으로써 참석 교사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오는 10월 6일 '경기교사온TV'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 교장 디지털 직무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이 관내 중학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관리자를 교육한다.
18일 도교육청남부연수원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중등 교장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중등 교장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미래를 여는 새로운 경기교육 리더 양성'을 목표로 교장들이 인공지능(AI)와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해 학교 경영 혁신을 이끌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원격 강의 3시간을 시작으로 광주, 수원, 양평, 시흥에서 각 기수별 1박 2일 집합 연수(7시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기수에는 50~60명이 참여한다.
강좌는 ▲AI와의 대화(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해와 실습) ▲다양한 AI 도구 활용법(스마트폰 기반 생성형 AI, ChatGPT, 이미지·음악 생성 등) ▲효과적인 프롬프트 설계 전략 ▲AI를 활용한 학교 계획서 작성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 설문으로 교장들의 디지털 역량을 진단하고 수준별로 반을 나눠 교육한다.
연수원은 이번 직무연수가 인공지능 기반 학교 운영과 학생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심한수 도교육청남부연수원장은 "교장의 디지털 역량은 곧 학교의 미래 경쟁력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교장이 AI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래 학교 발전을 이끌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 시범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및 해외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사업을 확장한다.
18일 도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3섹터 온라인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내 7개 초·중학교와 6개 지역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기관에서 실시한다. 영어·한국어·중국어 등 모국어 기반의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에 학교와 공유학교에서 운영하던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온라인으로도 확대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한국어 교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교육은 다문화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여 표현 동요와 짧은 동영상(쇼츠)를 활용해 구성했다.
또 입국 전 다문화 학생과 해외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도 지원해 경기 다문화교육의 국제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향후 인공지능 길잡이 기능 등 첨단 기술도 도입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범운영 결과는 오는 12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 3섹터 프리미어 런칭 포럼'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