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29일 ‘장기 요양기관 우수종사자 표창식’과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함께 열었다.
표창과 교육을 함께한 것은 현장의 요양보호사로 헌신하는 것을 격려하고 돌봄 환경의 질적 향상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려는 의미를 담았다.
표창은 어르신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함께 논의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인학대는 시설뿐 아니라 가정, 재가 요양 현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다.
경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강사의 강연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예방·대응 지침을 다뤘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69명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요양 현장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전문성과 헌신한 공로를 치하했다.
수상 내역을 국회의원상·광주시장상·광주시의회의장상·재가연합회장상 등으로 세분화한 것은 지역사회 차원의 다층적 감사와 인정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행사가 요양시설·방문요양·주간보호센터 등 3개 연합회 공동 진행된 점도 특징적이다.
또 기관 간 연대 강화와 함께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행정에 더 효과적으로 반영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시는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장기 요양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라 ‘어르신 존중 돌봄 문화’를 확산을 위한 행정적 움직임으로 시가 요양 인력의 처우 개선과 교육·지원 강화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