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파이널A 진출 위한 총력전... 남은 2경기에 달렸다

2025.09.30 17:36:08 11면

파이널A 진출팀 세 자리 오리무중
10위팀까지 산술적 가능성 있어 치열한 경쟁 예고
수도권 연고 안양·수원FC, 최근 분위기 상승세

2025 K리그1이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정규 31라운드까지 치른 30일 현재 12개 팀 중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1∼6위)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1위 전북 현대, 2위 김천 상무, 3위 대전하나시티즌까지 세 팀이다.

 

이제 남은 세 자리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다툼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산술적으로 4위 포항 스틸러스부터 10위 울산 HD까지 총 7개 팀이 파이널A 진출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안양(승점 38·11승5무15패)과 수원FC(승점 37·10승7무14패)가 과연 남은 세 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먼저 이번 시즌 처음으로 K리그1에 오른 안양은 파이널A 진출에 있어서 수원FC보다 다소 수월하다.

 

안양이 파이널A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강원(7위)과 김천(2위)과의 대결을 모두 승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1승 1무를 거둔다해도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총력을 다해 승리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강원을 만난다. 올 시즌 강원과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거둬 자신감에서 앞서있는 안양은 32라운드 강원을 꺽고 33라운드 김천과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극적인 파이널A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9위 수원FC 역시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가 등등하다. 특히 공격수 싸박이 직전 31라운드 제주 원정 4-3 승리를 이끄는 2골과 함께 득점 선두(15골)에 올라 팀 분위기가 최고조다.

 

하지만 수원FC는 남은 경기에서 서울, 전북을 차례로 만나는데, 올 시즌 서울전 2무, 전북전 2패에 그친 만큼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는 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올 시즌 막판까지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과연 안양과 수원FC가 끝내 웃을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보자.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우경오 기자 ruddhp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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