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시민들에게 늦가을의 정취 속 아날로그 감성을 전한다.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내달 11일과 12일 양일간 상상극장에서 고전영화 상영 프로그램 ‘상상명화’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상상명화’는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콘텐츠 시대 속에서 시민들이 느림의 미학과 아날로그 감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전영화를 통해 세대 간 추억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상영의 주제는 ‘그리움 너머 사랑’으로,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작인 '기쁜 우리 젊은 날'과 세계적인 로맨스 명작 '사랑과 영혼' 두 편이 상영된다.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순수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시대를 넘어 사랑의 감정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사랑과 영혼’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명작으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1980~90년대의 정서와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당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전영화는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 여러분이 상상극장에서 특별한 감동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