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 고양시장은 ‘2025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6㎏ 이상급 3관왕에 오른 박혜정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
박혜정 선수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125㎏, 용상 158㎏, 합계 283㎏을 들어 올리며 세 부문 모두 금메달을 차지, 대한민국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자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2024년 바레인 세계역도선수권대회 2위의 아쉬움을 딛고 재기한 값진 성과로, 2023년 리야드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쾌거다.
또한 박혜정 선수는 올해 8월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한·중·일 국제역도대회’에서 연이어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세 부문을 석권하며 올해만 세 차례 국제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박혜정 선수는 대한민국 여자 역도의 독보적 위상을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고, 고양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로서 시의 명예를 함께 빛냈다.
이동환 시장은 “늘 묵묵히 훈련에 임하며 경기마다 최선을 다 해온 박혜정 선수가 그 노력의 결실로 세계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이뤄 고양특례시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역도의 중심에서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