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초·중·고로 이어지는 교육 단계에서 학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진로교육 자료를 배포했다.
23일 도교육청은 '경기진로연계교육' 장학 자료집을 개발하고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학교급과 학년 간 단절 없는 진로교육을 위해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탐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
경기진로교육지원단 교사 60명이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자료집을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도교육연구원과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 진로연계교육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설계했다.
'경기진로연계교육'은 ▲학교생활 적응 ▲교과 학습 연계 ▲진로 탐색 ▲상급학교·학년 준비를 통해 개별 학생의 연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자료집 주요 내용은 ▲학교생활 적응과 자기 이해(초등학교)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중학교) ▲진로 설계와 사회진출 준비(고등학교) 등으로 구성했다. 교사가 수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별 성취기준, 진로연계교육 수업 지도안, 수업 설계 모델, 학습지 등도 포함했다.
자료집은 도교육청 누리집과 AI 기반 진로설계 시스템 '꿈it(잇)다'에서 이북(e-book) 형태로 제공해 교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자료집이 경기진로연계교육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교사들이 학교급별 연계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