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1월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중증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 차량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장에 도착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적 배려 정책의 일환이다. 공단은 수능 당일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이동, ▲시험 종료 후 자택 귀가까지의 전 구간을 지원한다.
지원 차량은 교통약자 전용 차량으로, 휠체어 이용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문 운전원이 배정돼 이동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탑승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험생은 안성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안내문에 따라 사전 신청해야 하며, 신청 마감 이후에는 차량 배정이 어려울 수 있어 조기 접수를 권장하고 있다.
이정찬 이사장은 “수능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날”이라며 “장애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차량지원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의 교육권 보장과 사회적 통합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