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경기동남권의 교통혁신 사업인 ‘판교~오포 도시철도’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16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방문지로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를 찾아 지역주민들과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빨리 진행했고 계획대로면 다음 달에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 협의를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며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판교~오포 도시철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현안이라고 전하자 “얼마나 교통 문제가 심각했으면 청년들 이주하는 문제도 얘기하고 걱정을 하는지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는 “도가 생각하는 여러 가지 철도나 교통 인프라 계획 중에서 이것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게 없다. 해당 시에서 가장 열망하는 걸로 달달버스 콘셉트를 잡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판교~오포 도시철도로 잡았다. 제가 기재부 장관 출신인 만큼 시간을 단축할 방법을 최대한 찾아보겠다. 도와 광주시가 협의해 서둘러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에도 김 지사는 주민들과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은 성남시 판교에서 광주시 오포까지 총연장 9.5km 구간 지하 노선을 잇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45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국지도 57호선(태재고개) 구간 교통혼잡 해소, 동남권 교통체계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관련 후속 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에 나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