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 통합 모델 전국 최초로 포천에서 출범

2025.11.19 14:31:30

포천시는 지난 18일 대진대학교 교육관에서 2025 포천경기한국어 랭귀지스쿨 입학식을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등 중도입국자녀 한국어교육과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결합한 통합 교육모델을 공식 출범하게 됐다.

 

 

19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입학식에선 백영현 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 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원, 다문화 관련 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한국어 랭귀지스쿨 과정에 포천형 자기주도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연계한 교육통합형 모델'을 도입하게 됐으며, 이 모델은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기초학습을 먼저 이수한 뒤,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통해 학생별 맞춤형 기초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중도입국자녀가 공교육에 안정적인 적응으로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김용태(국회 교육위) 국회의원도 한국어 랭귀지스쿨 선(先)이수 제도화 할 수 있도록 이에 따른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포천 모델의 전국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함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진 올해 랭귀지스쿨에는 네팔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총 11개국 20여 명의 학생들이 입학을했으며, 입학식에선 학생 소개, 입학선서, 기념촬영 등 정교초교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다문화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영현 시장은 이날 중도입국자녀가 포천지역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시도된 통합학습 모델을 완성했다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포천지역내  교육 격차 해소와 다문화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학생들의 안정적인 통학을 위해 에듀로드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포우리 버스를 랭귀지스쿨에 지원하며, 포우리 버스는 시가 운영 중인 교육거점시설 간, 이동을 돕는 교육지원 차량으로서 지난 3월부터 이를 도입한 후, 방과 후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도록 교통 환경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이번 통합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다문화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가운데 학생들 개개인의 기초학습과 학교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교육도시로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김성운 기자 sw3663s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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