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초도 물량 1만 3천장 국내 도입... 젠슨 황 약속 현실로

2025.12.01 16:42:06 4면

엔비디아 최신 B200과 이전 세대 등 여러 기종 섞여 있어
정부, 내년도 예산안에 따라 남은 물량 순차적으로 도입

 

정부와 엔비디아가 협의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획에 따라 초도 물량 일부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약 1만3천개의 GPU를 공급받아 국내로 반입했다.

 

관련 재원은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1조4천600억원을 통해 집행한 것으로 도입된 GPU는 엔비디아의 최신 B200과 이전 세대 등 여러 기종이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내년 초부터 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에 우선 배정하고 공공 분야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GPU 운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상면을 활용한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해당 센터에 설치하고, 연구자나 기업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지난 10월 말 방한해 한국의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약속하며 총 26만여 장의 GPU를 순차적으로 한국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정부에 5만 개, 삼성·SK·현대차그룹에 각각 최대 5만 개,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 개의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따라 남은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산학연에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도입된 GPU는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신문=우경오 기자]

 

우경오 기자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