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년 연속 대통령상’, 파격적 공직 투자의 성과

2025.12.04 15:07:30

해외 벤치마킹 세 팀, ‘정책 전환 가능성’ 제안 다수
이 시장의 ‘행정조직 혁신 시민 체감 강화’ 전략 유지

 

하남시가 올해 ‘전국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대통령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시정 전반에서 추진한 체계적 역량 강화 전략 눈길을 끈다.

 

시는 3일 열린 12월 월례회의에서 올해 성과를 공유하며 이러한 구조적 접근이 전국 첫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전국적으로도 이례적인 규모의 해외·현장 벤치마킹을 장기간 지원해 왔다.

 

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직자 및 관련 기관의 총 537회 국내외 벤치마킹이 진행됐다.

 

해외 27개국 배낭연수까지 포함한 ‘완전한 현장 중심의 학습 모델’이 운영됐다.

 

또한 공무원 개인당 연 최대 99만 원 외국어 교육비 지원을 확대해 국제 동향 이해 능력까지 체계적으로 보완했다.

 

이런 투자 방식은 단순한 견문 확대를 넘어, 행정 현장에 ‘창의적 접근’과 ‘정책 용기’를 강화하는 인적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민원서비스, 교통안전, 공원관리,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해외사례가 정책화되고 있다.

 

AI 기반 오토바이 불법통행 단속시스템 등 혁신 서비스도 이 같은 행정문화에서 탄생했다.

 

시의 민원서비스 전국 1위는 ▲직원 시야 확장 ▲업무 방식의 혁신성 강화 ▲시민 접점 서비스 질 향상 등 구조적 선순환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대통령상을 받은 AI 오토바이 불법통행 단속 서비스는 ‘해외 스마트 교통기술과 하남형 데이터 행정’이 결합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현장 실험과 공직자 창의성이 결합된 성과로도 해석된다.

 

시의 공직역량 체계는 ‘행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로 볼수 있다.

 

이날 월례회의에서 발표된 3개 팀의 해외 사례는 정책 적용 가능성이 높은 구체적 제안 위주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벽면녹화 공법과 원도심 도시미관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AI 기반 식생·관수 시스템 ‘K-스타월드’ 등 신규 개발지에 적용된다.

 

스마트 도로 안전시설(노란색 경고 표시)은 교통약자 안전정책과 연결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그린인프라 스마트관리’ 분야에서 하남시의 정책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는 ▲기업 애로해결 PM 제도 ▲시민피드백·성과평가 연계 인센티브 체계를 도입한다.

 

특히 PM 기반 협업 행정은 하남시 민원 고도화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치매친화센터 실감형 교육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 운영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대한다.

 

복지의 물리적 확장보다 ‘관계 기반 복지’ 중심으로 방향을 확장해야 한다는 인식 공유가 핵심이다.

 

이들 세 분야는 향후 시는 스마트도시·도시재생·지역사회돌봄 정책과 완전히 겹쳐 실질적 실행 가능성이 높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행정 효율화와 시민 중심 서비스를 강화해 스마트 도시·복지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메시지는 내년 시정 기조가 공직자 자율성을 강화하고 데이터·AI 기반 행정 확대해 시민 접점 서비스 품질 고도화로로 이어질 것으로 예고된다.

 

또한 “직원 자부심이 곧 시민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시장 발언은, 공직사회 내부 시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하남시의 올해 성과는 지방정부가 ‘교육·벤치마킹·학습’에 적극 투자할 경우 행정 서비스 전반의 질이 변화를 보여주는 지방행정 혁신 모델로 볼 수 있다.

 

특히 해외사례 학습을 실험적 조직문화와 연결해 ▲민원서비스 ▲교통안전 ▲공원관리 ▲복지 서비스 등은 실제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할 가치가 크다.

 

내년 시가 이 ‘역량 기반 행정혁신’ 모델을 어떻게 확장하느냐에 따라, 실제 정책 체감도와 도시경쟁력 상승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태호 기자 th124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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