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선두 자리를 놓고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13승 7패)은 승점 38을 쌓아 2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1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0)와 격차는 2점이다.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승점 3을 확보한다면 선두를 꿰차게 된다.
현대건설은 2라운드까지 6승 6패를 기록하며 승패마진을 양수로 돌리지 못했다.
그러나 3라운드 돌입부터 상승곡선을 그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6일 인천 흥국생명에게 셧아웃 승리를 거둔 데 이어 광주 페퍼저축은행, 서울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화성 IBK기업은행을 차례로 제압하고 3라운드 전승을 내달렸다.
그리고 2025년 마지막 경기이자 4라운드 첫 경기였던 흥국생명전에서 3-2 신승을 거두면서 연승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직전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현대건설은 이번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선두 도약과 분위기 반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현대건설의 강점은 높이다. 현대건설은 세트당 2.72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특히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활약이 눈부시다. 양효진은 세트당 평균 블로킹 0.75를 기록하며 블로킹 3위에 자리하고 있고, 득점 부문에는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리베로 김연견은 안정적인 수비와 정확한 리시브를 선보이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공격의 한 축을 책임졌던 미들블로커 정지윤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이예림과 나현수가 공백을 잘 메꾸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한국도로공사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현대건설이 더 좋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강점인 높이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점 3을 확보해 1위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