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내교 분당방향 구간 2026년 7월 우선 개통 예정…2027년 완공 목표

2026.01.22 14:15:10 7면

 

성남시 수내교 전면 개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현재 공사 중인 수내교의 분당방향 구간을 오는 2026년 7월 우선 개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면 개축에는 총 3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공사 기간 중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단계별로 순차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분당방향 교통 우회를 위한 가설교량 설치가 지난해 2월 완료됐으며, 현재는 임시도로 4차로를 통해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에서는 기존 분당방향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건설 중이다. 시는 이 공정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해 분당방향을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이후 3단계에서는 서울방향 교량의 철거와 재가설이 이어질 계획이다. 전체 공사는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수내교는 2023년 실시된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적 결함으로 ‘E등급(불량)’을 받으며 한때 전면 통제됐다. 시는 긴급 보강공사로 통행을 재개했지만 근본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전면 개축을 결정했다.

 

새로 건설되는 교량은 구조적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과거 정자교 붕괴 사고 당시 문제로 지적됐던 캔틸레버 구조(한쪽 끝이 고정되고 다른 쪽은 자유롭게 뻗은 외팔보 구조)를 없애고, 안전성이 입증된 거더교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공사 기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당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탄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시설물 확충과 통행로 정비 등 현장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내교 전면 개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2027년 7월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이양범 기자 ybl051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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