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성아 연구위원은 은둔 청년 사회경제적 비용을 2024년 기준 5조2870억원으로 추정했다.
작년 국무조정실 '2024년 청년 삶 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은둔 청년은 임신·출산·장애 제외하고 거의 집에만 있는 만 19~34세 청년으로 총 53만7863명이다. 이는 전체 청년층의 5.2%에 해당한다.
1인당 연간 비용은 생산성 비용 947만2000원과 정책 비용 35만8000원을 합해 983만원으로 계산됐다. 생산성 비용은 출산·경제활동 참여 저하와 직무 성과 손실분이다. 정책 비용은 고용보험 19만1674원, 국민기초생활보장 16만6166원으로 분석됐다.
‘쉬었음’ 청년 은둔 확률은 17.8%로 취업 청년(2.7%)의 6.6배다. 실업 청년은 구직 1개월차 15.1%에서 42개월차 50%로 급증했다.
보고서는 "은둔 청년에 대한 사후 지원을 넘어 '쉬었음'에서 고립·은둔으로 이어지는 위기 경로를 조기에 끊는 것이 정책 설계의 핵심"이라며 "쉬었음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의 전문성을 각각 확보하되 청년 관점에서 위기 심화 전후가 매끄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해야 한다"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고도화, 밀착 사례관리, 공동생활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청년미래센터 등 전담 조직을 확대해 밀착 관리를 강화하고 청년층 구직·일경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체계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