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해양수산부와의 합의로 올해 꽃게 총허용어획량(TAC) 유보량 679톤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어민 수익 향상에 기대된다.
19일 시는 자체 유보량 414톤을 더해 1093톤을 지역 어업인들에게 추가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배정량도 3076톤에서 3755톤으로 22% 늘어났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7월 자원 감소 추세 등을 반영해 TAC 설정 및 관리에 관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꽃게 TAC 총량은 3891톤으로 지난해 6702톤보다 2811톤(42%) 감소했다.
인천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꽃게 TAC 총량이 3076톤으로 지난해 5883톤보다 2807톤(48%) 줄어들었다.
조업 가능 물량이 한순간에 절반 가량 줄어들자 지역 안팎에서는 연안어업 수익 구조가 크게 흔들려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는 어업인들의 의견을 토대로 정부에 추가적인 배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추가 물량 일부를 확보했다. 다음 달 인천 해역 야간조업 제한 해제에 맞춰 배정 물량 소진율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꽃게 자원 재평가 및 TAC 재설정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향후 해수부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추가 배분의 근거 확보를 위해 배정 물량 준수, 게통판매 확대, 어획 실적의 자발적이면서도 정확한 보고 체계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송병훈 시 수산과장은 “현실적인 꽃게 조업 가능 물량 확보를 위해서는 위관 실적 축적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업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해역 여건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조업 TAC 운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