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기' 좋고 '주차하기' 편한 부천..."피부 와닿는 교통행정"

2026.04.08 14:41:45 7면

부천페이 택시 최대 10% 인센티브
바우처택시 만족도 92.4%↑
IoT 주차·야간 단속 유예 확대

 

부천시가 택시·주차 분야 교통정책을 강화하며 시민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부천페이 택시 서비스,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확대, 송내동 IoT 무인주차 시범, 상권 야간 주정차 단속 유예·ARS 운영 등을 통해 시민 부담을 줄이고 택시업계·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달 16일부터 관내 개인택시 2484대를 대상으로 부천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부천페이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최대 10% 인센티브를 받는다.

 

유가 상승과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에도 신규 택시이용 유도로 경영 활로가 될 전망이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바우처택시도 확대 운영 중이다. 기본요금 제외 택시요금을 최대 1만3000원까지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휠체어 이용자 외 교통약자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100대가 평일 오전 6시~오후 10시, 주말·공휴일 오전 8시~오후 5시에 운행하고 있다.

 

복지택시 대기시간은 7분 이내로 단축했다. 지난해 종합만족도 92.4%를 기록한 가운데 이용 횟수도 탄력적으로 늘려 편의를 높였다. 대기 수요 증가 시 이용 한도를 조정해 서비스를 보완할 방침이다.


오는 5월부터는 송내동 투나 상점가 노상주차장 46면에 IoT 바닥제어 무인주차시스템을 도입한다. 차량 주차 시 플랩이 자동으로 올라가고 출차 시 앱·무인정산기로 결제하면 내려가는 방식이다. 무인화하면서 24시간 운영으로 전환한다. 주차 회전율 향상으로 송내 영화거리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고려호텔 먹자골목 등 4개 상권에서는 오후 6시 30분~8시 30분 야간 주정차 단속을 유예 중이다.

점심시간 유예를 야간으로 확대해 소상공인들의 영업을 돕고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안전 관련 8대 금지구역은 앞으로도 단속을 유지한다. 전국 최초 ARS 알림서비스도 병행해 알림 후 10분 내 이동 시 과태료 면제를 하고 있다. 알림서비스 가입자 33만명 중 95.8%가 자진 이동해 과태료를 면했다. 시는 2023~2025년 차량 이동 45.7% 증가, 단속 26.2% 감소로 실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황헌 부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교통정책들은 시민이 매일 겪는 교통 불편을 줄이고 ‘피부에 와닿는 행정’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의 일상이 조금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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