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 공사·용역 계약 분야의 부패 예방을 위해 ‘QR 신고제’를 도입하며 청렴 경영 강화에 나섰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공정사회 구현과 청렴한 공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모니터링 및 부패 방지 QR 신고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금품·향응 제공, 특정 업체 특혜, 공사 부실 묵인 등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설정해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청렴 활동을 병행 추진한다. 우선 공사·용역 현장에 부패 신고 안내문을 A형 패널로 제작·비치하고 QR코드를 부착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부패 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계약 체결 전 단계에서 청렴 교육을 의무화해 계약 상대방이 공단의 윤리 기준과 부패 방지 원칙을 사전에 인지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계약 당사자 간 준법 의식을 강화하고 잠재적 부패 위험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 맞춤형 5분 청렴 티타임’도 도입했다. 작업 시작 전 업체 담당자와 감독자가 짧은 대화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과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종구 이사장은 “공단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윤리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QR 신고제 운영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부패 리스크 관리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향후 자체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고 내부 청렴 문화를 확산해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인천= 윤용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