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일원에 김 양식장 조성이 본격화되며 지역 수산업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옹진군은 23일 선재리 일원에 김 양식장 14건(280.1ha)에 대한 면허 처분이 추진되면서 신규 어장 개발이 가시화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와 인천시로부터 총 17건(370.1ha)의 김 양식 신규 개발 승인을 받았다. 이 가운데 덕적도 1건(50ha)과 영흥면 내리 2건(40ha)은 면허 처분이 완료됐지만, 선재리 일원 14건은 어업인 반대 민원으로 절차가 장기간 지연돼 왔다.
군은 면허 기한 만료 시점이 오는 6월 30일로 임박한 상황에서 해당 사업이 정부 승인 사안임을 설명하고, 수차례 현장 방문과 협의를 통해 어업인 간 갈등 조정에 나섰다. 그 결과 최근 양측 간 합의를 이끌어내며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이번 분쟁 해소로 김 양식장 14건이 추가 조성되면 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5년산 물김 생산량 1만 1282톤(약 142억 원)에 더해 2026년에는 약 4592톤(약 57억 원)이 추가 생산돼 연간 총 1만 5874톤(약 2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갈등을 넘어 협의와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