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독서열기 뜨겁다

2005.05.31 00:00:00

가전제조 공장에서 첨단 디지털 IT 기기 연구단지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센터장 허영호)의 독서열기가 뜨겁다.
수원디지털이밸리는 지난달 31일 '사랑의 책 나누기' 도서교환 장터를 사내 식당앞 광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개인과 회사의 기증으로 마련된 도서를 임직원들이 서로 교환해서 볼 수 있는 지식나눔의 장터를 마련하고, 내가 기증한 책만큼 다른 책을 가져가거나 책을 기증하지 않은 임직원은 권당 천원씩 구입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책 바꿔 보기 장터에서 모아진 임직원들의 기증 도서는 지역 시설단체에 기증돼 소외된 이웃에게 양서를 전달하는 봉사로 이어진다.
또 기증한 책을 판매한 수익금은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기금으로 전액 기부되, 직접적인 이웃사랑 실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미리 참여하지 못해 애장도서 기증을 전화로 예약하는 직원들의 기부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 이 행사가 정기적인 이웃사랑 행사의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사우회 최두열 회장은 "이번에 기증된 책은 경영 및 자기 계발에 관한 최신 도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직원들이 바쁜 일상업무 속에서 선뜻 구입을 망설였던 책들을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책을 통해 지식도 쌓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장터와 함께 진행된 삼성전자 임직원 독서 설문조사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하루평균 책을 읽는 시간은 56분으로 주로 점심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즐겨읽는 책은 소설 에세이류로 연간 평균 10권의 책을 읽는것으로 조사됐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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