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기업 체감경기 회복 기대감 약화

2005.06.01 00:00:00

5월 경기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며 6월 업황전망도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가 발표한 '5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78로 전월(84)보다 상당폭 하락, 금년 1월 이후의 체감경기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93)도 전월(103)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생산BSI(100 → 95), 신규수주BSI(96 → 93) 및 가동률BSI(97 → 94) 등 기업의 생산활동을 나타내는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BSI는 전월과 동일한 107로 재고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여전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BSI(82)는 전월(80)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인력사정BSI는 95로 전월(92)보다 소폭 상승했다.
생산설비수준BSI(103 → 103)는 전월과 같았으며 설비투자BSI(98 → 96)는 소폭 하락, 당초계획보다 투자규모를 줄인 기업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0.2%), 원자재가격 상승(16.2%), 환율 요인(13.7%)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지적했으며 지역내 비제조업의 업황BSI도 76으로 전월(84)보다 상당폭 하락했다.
매출(84 → 79)과 채산성BSI(89 → 84)는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인력사정BSI(91 → 94)는 올랐다.
지역내 비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9%), 경쟁심화(12.5%), 불확실한 경제상황(9.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6월중 경기지역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4로 전월(89)보다 하락, 지역 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전망BSI는 100으로 전월(107)보다 하락하였으나 기준치 수준은 유지했으며 생산전망BSI(105 → 99), 신규수주전망BSI(101 → 97), 가동률전망BSI(101 → 98)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채산성전망BSI는 84로 전월과 같았으며 생산설비수준전망BSI(103 → 104)와 설비투자전망BSI(98 → 98)는 전월과 비슷하거나 같았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3으로 전월(95)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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