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첨단 음악폰 출시

2005.06.08 00:00:00

삼성전자가 작은 크기와 강력한 음악 기능, 첨단 휴대폰 기능을 두루 갖춘 진정한 의미의 음악폰인 '리얼(Real) MP3폰' 'SCH-S38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리얼 MP3폰'은 신세대들이 목에 걸고 다니며 음악을 듣는 등 휴대기기를 패션 악세사리처럼 사용하는 추세를 반영, 작고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휴대폰 폭이 37㎜, 무게 87.4g에 불과해 목에 걸고 다녀도 부담이 없도록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였다.
국내 최초로 음악 등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조그 디스크(Jog Disk)'를 부착한 것도 특징.
동그란 바퀴 모양의 '조그 디스크'를 손가락 끝으로 돌리면 음악은 물론 메뉴와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까지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리모콘 기능을 위한 '뮤직 컨트롤러'도 제공되어 편리하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256MB(메가바이트) 외장 메모리(트랜스 플래시 카드)를 기본 제공함으로써 50MB의 내장 메모리와 합하면 음악 저장 용량으로는 국내 최대 용량인 306MB의 용량을 자랑한다. 이는 한 곡당 4MB를 기준으로 할 경우 70여 곡을 항상 저장할 수 있는 고용량이다.
또한, 공연장·노래방·메아리·와이드 스테레오·음성변조 등 다양한 음향효과로 노래의 종류 및 자신에 취향에 맞춰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공연장' 효과를 설정하면 수 만 명의 청중이 운집한 거대한 라이브 공연장에서 음악을 듣는 것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장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울림 효과를 구현해 공연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스피커를 2개(듀얼 스피커) 부착해 스테레오 음향 효과도 높였다.
'리얼 MP3폰'『SCH-S380』은 세계 최초로 128화음 멜로디(휴대폰에 내장)를 갖춰 벨소리나 음악을 보다 풍부하고 화려하게 들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사용자가 곡을 직접 작곡한 뒤 이 곡을 자신이 사용하는 휴대폰 벨소리로 들을 수 있는 '멜로디 작곡가' 기능도 흥미롭다.
슬라이드업 방식의 인테나 디자인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추구했으며, 은나노 코팅 기술을 적용해 항균력을 높였다. 13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블랙·화이트·핑크·블루·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0만원대이다. 크기는 91.1(L)×37(W)×24.1㎜(H).
표명구기자 mgpy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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