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로 일방통행 유지

2005.07.21 00:00:00

광주시는 그동안 중앙로 통행방식을 놓고 논란이 됐던 일방통행을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내를 관통하는 중앙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난 2003년 12월부터 추진된 일방통행과 관련, 중앙로 상인회에서 경기가 더욱 위축된다며 양방향 전환을 요구했으나 공청회 등에서 주민들 의견이 크게 상충돼 통행방식을 확정하지 못했다.
시는 대다수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중앙로 통행방식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 6월22일부터 30일까지 한국갤럽조사 연구소에 주민여론조사를 실시, 광주시민 1천25명을 대상으로한 표본조사에서 ‘일방통행’ 선호도가 66.9%로 ‘양방통행’(28.1%) 선호 보다 38.8% 높게 나타났다.
또 지역별 조사결과 초월읍이 72.3%로 가장 높은 수치로 일방통행방식을 선호하는 등 관내 전지역에서 고루 일방통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중앙로 지역인 경안동에서도 67.2%로 일방통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시는 중앙로 일방통행을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하고 주차문제와 경기침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공용주차장 확충과 버스노선을 추가 투입해 상가 접근성을 높이는 등 후속대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중앙로 구간에 유료 노상주차장 설치, 만족할 수 있는 쇼핑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유근기자 ky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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