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민사회단체들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100만 인 참여 운동을 전개한다.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등 도내 시민단체는 9일 오후 1시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은 경기도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30%를 달성(‘경기 3030 실현’)할 수 있도록 도민 100만 명을 목표로 환경운동 참여를 제안하는 운동이다. 도내 시민단체를 포함한 경기도민 등이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공동실행위원회로 활동하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운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동실행위원회는 이날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에 동참하는 1000인에 대한 선언문을 낭독한 뒤 ‘경기 3030 실현’을 위한 10대 의제를 발표했다. 먼저 ▲재생에너지 확대 ▲인허가·이격거리 등 규제·관행 타파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재구성·행정조직 개편 ▲도민 재생에너지 발전조합 참여 ▲교육과 공론장 마련 등에 나선다. 아울러 ▲탄중위·도민참여단·탄소중립지원센터 소통·협업체계 구축 ▲기후예산 재구조화 ▲기업·금융 R
경기도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국내외 투자유치 100조+’를 실현하고 새로운 행정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도는 앞서 국제협력국 신설 및 평생교육국 폐지가 골자인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의 반대에 부딪히자 기존 국 폐지 없이 국제협력국을 포함한 3개 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7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AI국, 국제협력국, 이민사회국 등 3개 국을 신설하고 합의제행정기관인 도민권익위원회(4급)를 신설하고 감사관을 감사위원회(3급)로 전환하도록 했다. 또 3급 상당의 대변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국으로 전환하고 경제투자실은 경제실로, 사회적경제국은 사회혁신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월 폐지를 추진했던 평생교육국의 명칭을 평생미래교육국으로 변경하고, 기존 국 소속인 교육협력과를 폐지하는 대신 사회적경제국 소속의 청년기회과를 평생미래교육국 소속에 두기로 했다. 지난 3월 29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실국급(3급) 행정기구 조정이 자유로워지면서 도가 이
경기도의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6일 경기도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청렴문화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음악공연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2시간 동안이며 가수 진시몬과 주미, 노랑의자, 성악가 정찬희 등 도의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실력파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도의회 광교 신청사 개청(2022년 2월) 이래 도의회에서 처음 실시하는 ‘도민 열린음악회’다. ‘도민 열린음악회’는 도민에게 공직사회의 청렴 의지를 전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연 출연자들은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넬라 판타지아’,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해 팝송 ‘예스터데이’, 가요 ‘보랏빛 엽서’, ‘보약같은 친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도의회 마스코트인 ‘소원이’ 인형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소원이 굿즈 경품추첨, 미디어월(미디어 파사드)을 활용한 영상송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음악회 방청을 원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울 경우 도의회 누리집 또는 유튜브를 통해
수원시와 용인시 간 지역 갈등으로 번진 ‘수원 광교 송전탑’ 이전 문제가 수개월 동안의 갈등 조정에도 불구하고 답보 상태에 놓였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와 경기도는 ‘송전탑 지중화’ 또는 ‘이전 계획 전면 취소’를 요구한 용인시에 다른 대안을 제시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로 송전탑 이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교 송전탑 이설 사업은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송전탑 3기 및 송전선로(154㎸)를 철거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벗어난 용서고속도로 길마재 터널 너머에 송전탑 2기와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의 공동사업시행자인 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2011년 광교 공동사업시행자 회의를 통해 송전탑 이전을 결정했다. 송전탑 이설 사업시행자인 GH는 지난 2020년 이설 공사와 관련한 토지 보상을 마쳤다. 인허가권자인 수원시는 지난 2022년 해당 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고 지난해 6월 건축 허가를 내줬다. 당초 지난해 9월 예정이었던 송전탑 공사는 착공을 1달 앞두고 용인시가 민원을 제기하면서 1년 가까이 지연됐다. 공사 예정지에서 약 1.2km 떨어진
이영봉(민주·의정부2)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세계 각지의 예술인들이 모여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인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의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도의회는 지난 7일 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이 위원장과 (사)경기민예총,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등이 ‘2024년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 예산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 예산에 대해 앞서 예술인단체는 1억 5000만 원을 요구했으나 예산 편성 결과, 요구 비용보다 5000만 원이 적은 1억 원이 편성됐다. 부족한 예산으로 행사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이 위원장은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현재 경기문화재단측에 추가 재원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황으로 지난해에도 문화재단에서 5000만 원을 확보해 정전 70주년 기념 본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문체위는 여야 동수의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사업인 ‘예술인기회소득’을 실현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예술인단체가 도와 도의회, 경기도예술단체, 문화정책기관 등으로
김영기(국힘·의왕1) 경기도의원은 8일 지방정부의 정책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정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정거버넌스란 지방의회와 집행부 등이 함께 재정을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김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정책 연구용역인 ‘지방분권을 위한 재정거버넌스의 혁신’ 착수 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도의원은 재정거버넌스 구축 계획에 대해 “지방정부가 재정 자율성에 기반한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절차적 정당성에 근거해 자원 배분과 산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에 집중된 재정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데 있어 재정거버넌스의 혁신에 대해 고민하는 이번 연구가 큰 마중물이 되리라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연구 책임자인 김유찬 포용재정포럼 책임연구원도 이번 연구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역할배분과 중앙과 지방에서 각각 정부와 의회 간의 역할 배분에서 연구의 시작점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정책 연구용역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6월 중 중간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율성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거버넌스 구축과 관련해 제도적 방안을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비상설특별위원회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올 하반기 2기 체제 출범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도의회와 특위 등에 따르면 특위의 활동 기간은 1년으로 두 달여 뒤인 오는 7월 18일 만료된다. 특위는 제375회 정례회 기간인 6월부터 2기 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가고 본회의 의결을 거친 뒤 차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의 임상오(동두천2) 도의원이 맡고 있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이 차기 위원장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새로 구성되는 2기 특위는 1기 특위에서 추진하지 못한 과제 실현을 위해 도에 보다 더 소통·협력을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의원들은 북부특자도 설치가 경기북부의 규제완화·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지만 설치 방식을 두고는 이견을 보였고, 지난 총선에서는 정당·지역 간 정쟁으로까지 번졌다. 이에 특위는 1기 특위에서 제기된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김 지사와 손발을 맞춰 실질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일부 특위 위원들은 북부특자도 공론화를 위해 도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방
경기도의회 여야 교섭단체가 공동으로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소통을 강화한다. 도의회는 7일 남종섭(용인3)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도의회 교섭단체 양당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간 상시적 소통과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도의회 여야와 경기도로 구성된 ‘여·야·정 협치위원회’, 도와 도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등과 같은 도의회·시민사회 간 소통 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날 도의회 양당 교섭단체는 경기연대회의와 교류·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여러 사회적 의제에 대해 도의회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성영 경기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첫 소통의 자리에서 양당 대표의원이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도의회와 시민사회 모두 도민을 위한 도정 실현이라는 지향점이 같은 만큼 향후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의회 여야 의석수 78대 78을 만들어주신 도민의 뜻은 화합과 협치라 생각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7일 “부모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빛바래지 않도록 기본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논평을 내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모든 부모님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삶은 부모님 세대가 맨손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린 위대한 결과물”이라며 “그 눈물겨운 희생과 헌신은 삶 곳곳에서 자양분이자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급속한 고령화사회로 인한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 경제적 어려움, 사회관계망 축소 등 어르신 삶의 질을 저하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에 더 큰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급속한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부모님들이 희생과 헌신이 빛바래지 않도록 사회의 기본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모든 부모님들의 큰마음을 되새기며 더없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천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고심 끝에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겠다는 결심을 국민들 앞에서 말씀드린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 할지라도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야당에 수도권 지역 대부분을 내준 것에 대해 “국민적 신뢰를 저버린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시작될 제22대 원내지도부는 총선 패배의 원인을 찾고 당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민생회복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송 의원은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우리 당의 3대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송 의원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제위기, 인구소멸·사회분열 및 갈등으로 인한 사회위기, 안전불감·국내외 정세불안으로 인한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데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