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관광공사, 인천중구문화재단과 협업해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252팀 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바로알기 인천길탐방 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도보탐방 ▶공방 체험 ▶박물관 체험 등 인천바로알기 84개 탐방길 중 희망하는 곳을 선택하면 그룹별로 인천바로알기 전문 강사와 안전요원을 지원한다. 인천바로알기 전문 강사는 일정 시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해설사로, 대상자별 눈높이에 맞춰 문화·역사·산업 등의 내용을 전달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5월부터 분기별로 ▶초‧중학생 가족 단위 탐방 ‘엄마, 아빠! 여기 어때?’ ▶학교밖 청소년과 교육감이 함께 떠나는 ‘얘들아, 누들기행 떠나자!’ ▶학생자치네트워크 고등학생 대상 민주시민교육현장 탐방 프로그램 ‘나랑 민주보러 가지 않을래?’ 등 주제가 있는 인천길탐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비다문화 가족, 가족 단위 행사 등 대상을 다양화해 인천바로알기 인천길탐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천교육공동체 모두가 내 고장 인천에 대한 관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공범 9명이 추가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유튜버 A씨의 공범인 B씨 등 9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B씨 등 9명은 지난달 A씨가 서울·부산·인천·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등지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할 때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투표소 등 총 41곳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이 중 36곳에서 정수기 옆 등지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해 회수했다. 경찰은 B씨 등이 A씨에게 금전을 지원하거나 투표소까지 동행해 망을 봐주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각 투표소에 설치된 카메라를 회수해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서 A씨와 경남 양산지역 공범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조력자 9명을 특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가로 입건한 공범들은 A씨와 행동을 같이 한 건 아니고 포렌식 등 증거조사 과정에서 단서가 나와 9명을 특정한 것"이라며 "다 같이 공모하고 행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바바리안모터스 에서 조재천 대표에게 나눔명문기업 인증패를 전달했다. ㈜바바리안모터스는 지난해 12월 나눔명문기업 그린회원(1억 원이상 기부)으로 가입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모금회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 및 의료비 지원, 소외계층 아동 교육비 지원, 긴급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억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조재천 ㈜바바리안모터스 대표는 “인천지역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캠페인에 매년 동참하다가 지난해 연말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 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천 지역 소외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인천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바바리안모터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 모금회와 사회공헌 파트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은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인 법인 기부자를 정회원으
계좌 20개를 돌려가며 상습적인 중고거래 사기를 벌여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6개월 동안 인터넷 카페에서 중고거래를 미끼로 피해자 129명을 속여 4400여만 원을 계좌로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물건을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는 글을 올리거나 피해자들에게 먼저 접촉해 물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들이 계좌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에 대비해 은행 등 금융기관 12곳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설한 계좌 20개를 돌려가며 범행을 이어갔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추적한 끝에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체포했다. A씨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도 경찰 추적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비대면 방식으로 20개의 계좌를 개설했던 점도 문제라고 보고 금융당국에도 통보했다"며 "중고 물품 거래 전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사기 피해신고가 접수된 계좌이거나 전화번호인지 조회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 내 신설 초·중·고교의 개교가 늦어지면서 과밀학급 문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당초 올해 3월 개교 예정이었던 검단2고는 내년 3월로,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었던 검단6초와 검단6중은 각각 2025년 9월과 2026년 3월로 개교가 지연됐다.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2021.9.)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2022.1.) 등으로 신설학교 적정 공사기간이 기존 420일에서 560일로 5개월여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인천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검단3구역과 검단신도시, 오류지구 일부를 포함한 6학교군 지역은 당장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들 6학교군 내 학교마다 최근 들어 전입학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3월 개학 이후 최근까지 한 달 남짓한 기간 6학교군 내 고등학교 전입학 현황을 보면 아라고 6명, 원당고 15명, 백석고 6명, 마전고 5명, 검단고 4명 등 모두 36명이다. 이들 5개 고교 평균 급당 학생수는 올해 4월 8일 기준 31.2명으로 현행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인 28명보다 많다. 같은 학교군은 아니지만 인근에 위치한 서인천고와 대인
화재 진압 현장에서 부하 직원을 폭행한 119안전센터장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소방서 119안전센터장 A(57)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7일 인천 시내 길거리에서 화재 진화 작업을 지휘하던 중 부하 직원인 팀장 B(54)씨에게 "돌아가"라고 소리치며 B씨의 소방 헬멧 뒷부분을 손바닥으로 세게 때리거나 두 손으로 어깨를 밀쳤다. A씨는 법정에서 "B씨의 어깨를 밀거나 당긴 사실은 있지만 머리를 가격한 적은 없다"며 "급박하고 시끄러운 화재 현장에서 지휘관으로서 교육받은 매뉴얼에 따라 주기를 환기하는 행위였고, 설령 당시 행동이 폭행이라고 해도 (업무에 필요한) 정당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B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 A씨의 폭행 혐의가 인정되며 화재를 진압하던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정당한 행위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홍 판사는 "피해자는 처음 뒤통수를 맞을 때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했다고 진술했고, 두번째로 맞을 때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내용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데다 목격자들 진술과도 일치한다"고 설명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인천은 여성 국회의원을 내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모두 이번 4·10총선에서 낙선의 아픔을 맛봤다. 남 지역위원장은 이번이 2번째 도전으로 지난 4년 간 와신상담 자세로 지역에서의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지만, 같은 지역에서만 5번 째인 국민의힘 윤상현 4선 현역의원이 다져놓은 탄탄한 지대를 허물지 못했다. 남 지역위원장은 이번에도 5만 7705표(49.55%)라는 적지 않은 표를 확보했지만, 불과 1025표 차이로 이번에도 금배지를 달지 못하게 됐다. 윤 의원은 5만 8730표(50.44%)로 이번 총선에서 5선 국회의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 후보는 지난 제21대 총선에서도 불과 171표 차이로 당선의 영광을 안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서구병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한 이행숙 전 부시장도 4만 4720표(39.55%)를 받으며 6만 5033표(57.52%)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비서실 차장에게 졌다. 연수구갑 지역구에 도전한 무소속 이영자 전 인천대 겸임교수도 1646표(1.47%)를 얻은 것으로 낙
뇌수술을 받은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5개월 만에 숨진 환자의 유가족이 병원 측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인천지법 민사3단독 강주혜 판사는 수술 후 사망한 환자 A씨를 대신해 그의 아내와 자녀 2명이 인천 모 의료재단 이사장과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판사는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에게 2400만원을 배상하라"고 의료재단 이사장과 B씨에게 명령했다. 20년 전부터 뇌경색 치료를 받은 A씨는 지난 2020년 8월 인천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1년 뒤 어지러움과 두통 증상이 있어 다시 같은 병원에서 검사했고 혈관을 인위적으로 막아 출혈을 중단시키는 색전술을 받았다. A씨 치료를 맡은 의사 B씨는 의료기기인 미세 도관을 A씨 뇌에 삽입한 뒤 액체인 색전 물질을 주입하고 다시 빼내려던 차에 미세 도관이 갑자기 끊어졌고 일부가 A씨 경동맥에 남은 채로 수술이 끝났다.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던 의료진은 A씨에게 다시 뇌출혈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날 곧바로 2차 수술을 했지만, A씨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다음날 머리뼈를 여는 개두술로 혈종을
강화군이 오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마니산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군 대표 관광지인 마니산 치유의 숲은 마니산 내 약 1km로 조성된 숲길로, 2021년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 숲 해설사와 함께 자연을 활용한 체조나 놀이를 즐기고 피톤치드 숲길을 걸으며 계절별 꽃과 식물을 통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실제 참성단을 그대로 본뜬 모형과 우리 민족의 역사․문화·전통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인 ‘한겨레 얼 체험관’도 조성돼 많은 관광객에게 각광받고 있다. 마니산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12시, 13~15시에 진행된다. 카카오톡 채널 ‘마니산 치유의 숲’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체험비는 무료(단, 마니산 입장료 별도)이다. 군 관계자는 “마니산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깊게 느껴보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마니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분기 인천항 바닷길을 이용한 관광객이 약 2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항에서 운영 중인 여객터미널은 여객선 선종에 따라 한·중 국제카페리, 크루즈, 연안여객 세 종류로 구분되며, 종류별 여객 수는 한·중 국제카페리 10만 8698명, 크루즈 6147명, 연안여객 13만 4430명이다. 지난해 동기 기준 여객수 14만 5811명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 총 여객 수는 71% 증가한 24만 9275명이다. IPA는 특히 지난해 8월 여객운송이 순차 재개된 한·중 국제카페리 여객 수 증가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공동 마이스(MICE) 관광 및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등이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한·중 바닷길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올해 3월 기준 1일 평균 1194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대비 1일 7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다롄 노선도 이달 중 여객 운송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여객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1분기 크루즈 여객 실적도 지난해 1분기 275명 대비 대폭 증가한 6147명이며 특히 약 41억 원 상당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