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가 카지노의 메카로 떠오른 가운데 카지노가 들어선 인천과의 상생은 여전히 답이 없다. 지난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고 지난 2월 카지노 영업도 시작했지만 인천시는 올해도 10억 원이 안되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로부터 받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은 9억 9000만 원이다. 지난 2022년 15억 8000만 원에서 더 줄어들었다. 기금의 누계금액이 대폭 줄어든 탓이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재원은 정부출연금, 카지노 사업자 및 국외여행자의 납부금, 기금 운용으로 생기는 수익금 등으로 만들어지며, 카지노시설이 매출액의 10%를 내야 한다. 인천에 자리잡은 카지노시설은 파라다이스시티와 지난 2월 문을 연 인스파이어 2곳으로 이 2곳의 기금만 약 1000억 원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기준 파라다이스시티가 낸 기금만 372억 원이었다. 여기에 파라다이스시티보다 규모가 큰 인스파이어 카지노의 기금까지 더해지면 수백억 대의 기금이 인천에서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인천이 받는 기금은 10억 원도 되지 않아 시는 기금 배정액 확대를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받아 들여지지 않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2024 상반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재단 창립 이래 최대 인원인 1508명이 신청해 고교생 242명과 대학생 205명 등 최종 447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육이야말로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미래의 세계젹인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11년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1만 749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누적 장학금 지급액은 75억 7200여만 원에 달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카카오톡 채널 친구에게 영화표, 팝콘 콤보 할인 등 풍성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롯데시네마 운영사인 롯데컬처웍스(주)와 카카오톡 친구 민·관 제휴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안양시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전국 90여개 롯데시네마 직영점의 영화표 예매 시 한 달에 2회까지, 영화를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혜택은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할인쿠폰은 주중과 주말, 공휴일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매점에서 팝콘 콤보 구매 시 2000원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단, 조조와 특별관 상연은 제외된다. 또, 평촌점(범계역), 안양점(안양역), 안양일번가점, 산본피트인점 등 4개 직영점에서 10인 이상 단체 관람할 경우에는 영화 9000원 관람, 매점 콤보 5500원으로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용은 안양시 카카오톡 체널 홈 화면에서 쿠폰을 내려받아 롯데시네마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사용해 예매하면 된다. 기존 카카오톡 친구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시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의왕오페라단의 '오페라 속 불멸의 사랑'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의왕시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높은 수준의 연주로 평가받고 있는 의왕오페라단에 의해 의왕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음악의 힘으로 사랑의 아름다움과 깊은 감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의왕오페라단의 단장인 테너 이종성을 주측으로 소프라노 신혜민, 소프라노 서민지, 테너 오경근, 바리톤 이진원과 배우 김수환이 출연한다. 의왕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이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음악으로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사랑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사랑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준비했다. 관객들은 음악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불멸의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성 단장은 “이번 의왕오페라단의 '불멸의 사랑'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장되는 특별한 자리”라면서 “이 공연에 함께하는 모든 관객분들은 음악과 사랑에 대한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음악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13일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상병특검법을 수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 37명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해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 달라는 국민의 당연하고 상식적인 요구에 책임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이 수사 외압에 나섰던 정황·물증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목소리는 무시한 채 사건의 진실을 덮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고 쏘아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수사를 지켜보고 필요하면 하겠다고 했는데 언제부터 기존 수사의 종결 여부가 특검 도입의 절대적 기준이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본인이 주도했던 국정농단 특검, 드루킹 특검 모두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한 특검이었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취지의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해 “지금이라도 조건 없이 채상병특검을 수용하고, 22대 총선 민의를 수용해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하라”고 외쳤다. 한편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지난 10일부터 국회 본관 앞에서 ‘채상병특검법 관철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3일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의 본격 착수에 따른 안전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의정부시 녹양동 조성공사 현장사무소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LH 임직원 및 시공사, 현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의 무사고‧무재해를 위한 안전기원제와 더불어, 발주자‧시공사‧근로자가 함께 하는 소통간담회와 안전교육, 점검활동 등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일터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는 사업면적 51만 2000㎡로, 청년·신혼부부·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3569호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역세권에 입지해 교통접근성이 양호하고 주변으로 도봉산, 중랑천 등의 우수한 자연환경이 갖춰져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은 “LH는 현장관리를 기존의 원가·공기 중심에서 안전중심 관리로 전환해 근로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
신한은행이 전문건설공제조합과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지원을 위한 ‘프론팅(Fronting)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프론팅 서비스는 해외건설공사 관련 보증을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글로벌 진출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공사 시 필요한 보증서 발행을 보다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신한은행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 앞으로 구상보증서를 발행하면 신한은행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은 이를 기반으로 현지에서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각종 보증서를 발행함으로써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신한은행은 20개국 16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보증서 발급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건설공제조합은 해외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함으로써 국내 건설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다양한 금융 지원으로 국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신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나은행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소재 천안역지점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천안역 컬처뱅크'를 이전 개점했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오픈한 '천안역 컬처뱅크'는 현재까지 약 2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등 충남지역의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0년 ‘다문화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외국인지원센터 모범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에 하나은행 천안역지점 이전과 함께 이전 개점하게 됐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과의 문화교류와 국내 생활을 돕기 위해 ▲무료진료소 ▲다문화 라이브러리 및 휴게공간 ▲다목적 커뮤니티공간 ▲오픈키친 ▲강의실 등 차별화된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무료진료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격주 일요일마다 치과, 내과, 외과 등의 진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 층에 위치한 하나은행 천안역지점은 업무 특성 상 평일에 은행 업무를 보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분들을 위해 일요일에 영업점을 운영한다. 또한 같은…
국세청이 근로 소득이 발생한 390만 가구를 위해 장려금 신청 가이드를 제공했다. 국세청은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 자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알쏭달쏭 근로·자녀 장려금 Q&A'를 안내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90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기준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 원 미만이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은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은 지급받는 대상은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홑벌이·맞벌이 가구여야 한다.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동일하며 보육료 지원을 받아도 자녀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연말정산에서 자녀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은 장려금에서 제외된다. 다만, 자녀가 중증 장애인일 경우 18세 이상도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혼한 가정은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원이 신청할 수 있지만 합의가 있는 경우 미리 정한 가구원이 장려금을 받을…
“이 세상 어느 직업이 규칙이나 규율을 어기지 않고 일하는데도 고소·고발을 걱정해야 할까요? 최근에는 ‘탈출은 지능순이다’는 말로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하는 동료교사들을 애써 붙잡지 않습니다. 너덜너덜해진 자긍심으로 맞이하는 ‘스승의 날’도 그저 씁쓸할 따름이고, 오히려 ‘석가탄신일’과 겹쳐 공휴일이라는 점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인천 남동구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40대 A교사는 제43회를 맞은 스승의 날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벅찬 자긍심으로 빛나야 할 ‘스승의 날’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에서도 인천지역 교사들 절반 이상이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교사노동조합이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 동안 인천 유·초·중등·특수 교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스승의 날 기념 인천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서 이직·사직 등을 고민한 교사는 무려 63.2%(429명)에 달했다. 또 ‘현재의 교직생활에 만족 한다’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4.8%(304명)에 달했다. 반면 ‘그렇다’는 응답은 23%(156명)에 그쳤다. 부정응답이 긍정응답에 비해 2배 가까이 많게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