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경남 통영시가 앞으로 경제, 문화 등 사회전반에 걸쳐 상호간 교류를 갖는다.
여인국 시장을 비롯 시의회 백남철 의장 등 방문단 일행은 4일 통영시 현지에서 김동진 통영시장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 시가 상호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혀 공동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 시장도 “서로의 특성과 장점을 활용, 국내 최고의 자매결연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사했다.
이어 이들 시 관계자들은 올해 통영국제음악회에 합창단을 보내고 과천한마당축제엔 극단을 보내는 등 구체적인 문화교류방안을 합의했다.
또 통영시의 수산물을 과천시민들이 값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수산물거래시장을 개설하는 안도 협의했다.
자매결연식이 끝난 후 과천시방문단은 통영시 해안도로와 청마문학관, 남망산공원 등을 견학했다.
과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통영시는 해양관광휴양도시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다.
또 한산대첩과 당포승첩의 역사적 현장이며 한려수도 등 8경으로 유명하다.
인구는 14만명이고 특산품은 나전칠기, 통영갓 외도 굴과 멸치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과천/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