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주민 열에 셋 “집에 소화기 없다”

2008.01.20 21:40:28

경기북부 가정의 30%가 아직도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제2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2월 경기북부 3천600가정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천492가정(69.2%)가 소화기를 비치했으며 1천108가정(30.8%)은 비치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또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파주시, 연천군, 가평군, 고양시 순으로 비치율이 높았으며 양주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순으로 낮게 비치됐다.

대상별로는 아파트, 단독, 연립, 다세대 순으로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세대와 연립주택 가정을 중점 대상으로 자발적 구입을 유도하는 대책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있다’는 가정은 2천837명(78.8%)로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은 일부 가정에서도 사용법은 알고 있었으며, 763명(21.2%)이 모른다는 답변했다. 관리요령에 대해서는 2천482명(68.9%)이 알고 있으며, 1천118명(31.1%)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화기의 필요성에 대해 3천201명(88.9%)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데 반해 399명(11.1%)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변해 소화기 비치에 대한 계도활동과 함께 사용법, 관리요령에 대한 계도활동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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