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밀리오레 아울렛 ‘패션아일랜드’ 로 재탄생

2008.02.28 21:43:39

귀극속점 “판매기준 가격 가게마다 차이 커 혼돈… 정가판매 기준 필요”

수원밀리오레가 ‘패션아일랜드’로 다시 태어났다.

패션아일랜드의 운영을 맡은 브라이트유니온은 29일 수원밀리오레가 120여개 브랜드를 365일 30~80% 세일하는 아울렛 ‘패션아일랜드’로 재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폐점한 수원밀리오레는 본사인 성창F&D와 상인들과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며 매각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브라이트유니온이 성창F&D로부터 수원밀리오레를 인수한 후 재오픈을 위한 리모델링이 한창인 지난달 11일에도 1%의 지분율을 가진 일부 상인들이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해 1월 재오픈에도 차질을 빚는 등 진통이 끊이지 않았다.

진통 끝에 이날 오픈하는 패션아일랜드는 1·2층 브랜드아울렛몰 패션아일랜드와 3층 멀티 패션몰 인디고팜, 4층 전문식당가, 5층 찜질방 등으로 이뤄졌다.

오픈기념 행사도 마련된다. 브라이트유니온측은 오픈 기념행사로 오는 9일까지 다양한 균일가와 기획가 행사를 진행하고 사은품 증정과 타임서비스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밀리오레를 인수한 브라이트유니온 사는 26개 패션법인의 70여개 브랜드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패션전문 마케팅그룹으로 지난 2004년 패션월드 대전점 운영관리와 지난 2006년 SJ아울렛 인수 등 패션관련 부실상가 재오픈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브라이트유니온 관계자는 “이번 패션아일랜드의 경우 브랜드아울렛 매장으로 이뤄진만큼 (구)수원밀리오레와 성격이 전혀 다르다”며 “(구)수원밀리오레의 일부 개별 상인들이 패션아일랜드에 다시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성창F&D와는 마지막 잔금 업무만을 남겨놓은 상태”라며 “밀리오레가 아닌 패션아일랜드로의 새출발에 전혀 차질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기자 lm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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